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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읽기2

건강검진 경계 수치가 의미하는 진짜 신호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가장 애매하게 느껴지는 표현은 단연 ‘경계’다. 정상은 아니지만 치료 대상도 아니라는 이 단어는 많은 사람들을 안심과 불안 사이에 머물게 만든다. “아직은 괜찮다”, “조금만 신경 쓰면 된다”는 말로 정리되지만, 병원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은 다르다. 경계 수치는 몸이 보내는 가장 이른 경고에 가깝다. 아직 병은 아니지만, 지금의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면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다. 이 글은 간호사의 시선에서, 경계 수치가 왜 가장 중요한 해석 지점인지, 그리고 이 신호를 무시했을 때 어떤 흐름으로 병원에 다시 오게 되는지를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가이드다. 경계 수치를 불안의 근거가 아니라 조정의 출발점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계 .. 2026. 1. 19.
건강검진 ‘정상’과 ‘정상 범위’가 다를 수 있는 이유 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다 보면 가장 자주 마주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정상’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단어를 보는 순간 결과지를 덮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병원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은 분명하다. ‘정상’이라는 말과 ‘정상 범위’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정상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은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지, 몸이 최적의 상태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검진 결과는 안심용 종이가 되고, 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들은 계속 누적된다. 이 글은 간호사의 시선에서, 왜 ‘정상’과 ‘정상 범위’가 다르게 해석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이 차이가 실제 병원 방문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임상 현장에서 반복 확인된 흐름을 바탕으로 정리한 해석 가이드다. ‘정상’이라.. 2026.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