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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부담2

혈소판 수치가 말해주는 몸의 방어 방식 건강검진 결과에서 혈소판 수치는 흔히 “피가 잘 멈추는지 보는 수치” 정도로만 이해된다. 기준 안에 있으면 지나치고, 조금 벗어나면 크게 걱정한다. 그러나 병원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은 분명하다. 혈소판 수치는 출혈 위험만을 말해주지 않는다. 몸이 손상에 어떻게 반응하고, 염증과 회복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혈소판이 높거나 낮게 반복될 때는 생활의 소모와 회복 방식이 이미 달라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글은 간호사의 시선에서, 혈소판 수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결과를 단순한 ‘정상/비정상’으로만 볼 때 놓치게 되는 흐름을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해석 가이드다. 혈소판은 피를 멈추는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혈소판이라는 단어.. 2026. 1. 21.
간 수치를 술 때문으로만 보면 안 되는 이유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AST·ALT)는 자주 이렇게 해석된다. “술 좀 줄이면 되겠네요.” 실제로 음주는 간 수치에 영향을 주지만, 병원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은 다르다. 간 수치는 술의 양만을 반영하지 않는다. 수면 부족, 회복 실패, 체중 변화, 약물 사용, 스트레스와 대사 부담까지 함께 드러난다. 특히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간 수치가 오르거나, 술을 줄였는데도 내려오지 않는 경우에는 생활 전반을 다시 읽어야 한다. 이 글은 간호사의 시선에서, 간 수치를 ‘술 문제’로 단순화했을 때 놓치게 되는 신호들과, 이 수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병원과의 거리를 벌릴 수 있는지를 실제 임상 흐름을 바탕으로 정리한 해석 가이드다. 간 수치가 오르면 가장 먼저 듣는 말건강검진 상담실에.. 2026.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