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점검1 약보다 먼저 점검해야 할 일상 속 신호들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약 먹고 좀 버텼어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진통제, 소화제, 수면 보조제는 분명 필요할 때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간호사의 시선에서 보면, 약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약을 먹었다는 사실이 몸을 돌보고 있다는 착각으로 이어지면, 정작 점검해야 할 생활 신호들은 그대로 방치된다. 이 글은 내과·외과·중환자실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관찰한 사례를 바탕으로, 약을 선택하기 전에 먼저 살펴봐야 할 일상 속 신호들을 정리한 기록이다. 증상을 없애는 데 집중하기보다, 왜 그 증상이 반복되는지를 생활의 흐름 속에서 점검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약은 해결책이 아니라 지연 장치인 경우가 많다약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문.. 2026.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