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관리3 당화혈색소가 말해주는 지난 3개월의 생활 건강검진에서 당화혈색소 수치는 종종 공복혈당 뒤에 조용히 적혀 있다. 숫자도 낯설고, 당뇨가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과·외과·중환자실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은 분명하다. 당화혈색소는 단 하루의 결과가 아니라, 지난 2~3개월 동안의 생활이 축적된 기록이다. 공복혈당이 정상이어도 당화혈색소가 흔들린다면, 이는 생활 리듬과 회복의 문제가 이미 누적되고 있다는 신호다. 이 글은 간호사의 시선에서, 당화혈색소가 왜 ‘생활 성적표’에 가깝다고 불리는지, 그리고 이 수치를 어떻게 읽어야 병원과의 거리를 벌릴 수 있는지를 실제 임상 흐름을 바탕으로 정리한 해석 가이드다. 당화혈색소는 하루를 속이지 않는다공복혈당은 하루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날 식사량.. 2026. 1. 20. 공복혈당이 정상인데도 안심하면 안 되는 이유 건강검진 결과에서 공복혈당 수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항목 중 하나다. 숫자가 정상 범위 안에 있으면 안도하고, 기준을 조금 넘으면 갑자기 불안해진다. 그러나 병원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은 분명하다. 공복혈당이 정상이라는 사실만으로 현재의 대사 상태가 안전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공복혈당은 하루 중 특정 순간의 결과일 뿐이며, 생활 전반의 부담과 회복 상태를 모두 담아내지는 못한다. 이 글은 간호사의 시선에서, 공복혈당이 정상인데도 왜 안심하면 안 되는 경우가 생기는지, 그리고 이 수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병원과의 거리를 벌릴 수 있는지를 실제 임상 흐름을 바탕으로 정리한 해석 가이드다. 공복혈당 정상 = 안전이라는 공식의 함정건강검진 상담에서 “공복혈당은 정상이에요”라는.. 2026. 1. 20. 혈압·혈당 문제가 생활 습관과 연결되는 방식 병원에서 혈압이나 혈당 문제로 입원한 환자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원래 조금 높긴 했어요.”, “검진에서 경계라고만 들었어요.” 이 말 속에는 공통된 인식이 담겨 있다. 아직 병은 아니고, 당장 불편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내과·외과·중환자실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확인한 사실은 분명하다. 혈압과 혈당은 갑자기 무너지는 수치가 아니다. 생활 속 작은 선택들이 누적되면서 서서히 기준을 벗어나고, 그 변화가 일정 시점을 넘었을 때 비로소 ‘문제’로 드러난다. 이 글은 혈압·혈당 문제가 단순한 수치 이상이 아니라, 생활 습관의 결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임상 현장에서 반복 관찰된 흐름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록이다. 혈압과 혈당은 결과이고, 원인은 생활에 있다혈압이나 혈당 수치를 처음.. 2026.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