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결과1 건강검진 결과를 무시했을 때 생기는 일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면 “검진에서는 괜찮다고 했어요”라는 말을 매우 자주 듣는다. 그러나 그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실제로는 ‘정상’이 아니라 ‘경계’, ‘주의’, ‘추적 관찰’이라는 설명을 들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이 표현들은 하나의 단어로 정리된다. 바로 “괜찮다”라는 말이다. 내과·외과·중환자실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은 분명하다. 건강검진 결과는 병의 유무를 확정하는 진단서가 아니라, 현재 생활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신호에 가깝다. 이 신호를 생활에 반영하지 않으면 당장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결과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 글은 건강검진 결과를 가볍게 넘겼을 때 .. 2026.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