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1 혈압 수치, 언제부터 조정이 필요한가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혈압은 가장 익숙한 항목이면서도 가장 쉽게 넘겨지는 수치다. “조금 높은 편이네요”, “경계 정도입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받아들인다. 아직 약 먹을 단계는 아니고, 당장 위험하지도 않다는 뜻으로 말이다. 그러나 내과·외과·중환자실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은 다르다. 혈압은 갑자기 무너지는 수치가 아니라, 생활의 부담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지표 중 하나다. 특히 혈압 수치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정 시점을 놓치기 쉽다. 이 글은 간호사의 시선에서, 혈압 수치를 언제부터 ‘치료’가 아닌 ‘조정’의 대상으로 봐야 하는지, 그리고 그 시점을 지나쳤을 때 병원에서는 어떤 장면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지를 실제 임상 흐름을 바탕으로 정리한 해석 가이드.. 2026.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