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판단기준2 ‘하, 있다 쉬어야지 조금만 더 버티자’가 위험한 이유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마주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말 중 하나는 “조금만 더 버티려고 했어요”다.이 말은 책임감 있고 성실한 태도로 들리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버티는 선택이 성숙함이나 의지의 증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내과·외과·중환자실에서 15년 동안 근무하며 반복해서 확인한 사실은 분명하다. ‘조금만 더’라는 판단은 대부분 회복을 미루는 선택이었고, 그 미뤄진 시간이 누적되면서 몸은 점점 더 극단적인 방식으로 멈춤을 요구했다. 이 글은 왜 ‘조금만 더 버티자’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한 판단이 되는지, 그리고 그 판단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병원이라는 공간으로 이어지는지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반복 관찰된 흐름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록이다. 버틴다는 선택은 대개 미루는 판단이다“조금만 더 버티자”.. 2026. 1. 18. 병원에 자주 오는 사람과 오지 않는 사람의 차이 병원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면 유난히 자주 얼굴을 보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몇 년이 지나도 거의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예를들면 우리 부모님들) 이 차이는 체질이나 운으로 설명되기 쉽지만, 내과·외과·중환자실에서 15년 동안 관찰한 결과는 다르다. 병원 방문의 빈도는 대개 생활 속에서 몸을 대하는 방식과 판단 기준의 차이에서 갈린다. 이 글은 병원에 자주 오는 사람과 거의 오지 않는 사람 사이에 반복해서 관찰되는 생활 패턴과 인식의 차이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확인된 사실을 중심으로 정리한 기록이다. 차이는 건강 상태보다 판단 기준에서 시작된다병원에 자주 오는 사람들은 흔히 “제가 몸이 약해서 그래요”라고 말한다. 반면 병원을 거의 찾지 않는 사람들은 “원래 건강한 편이에요”라고 답한다.. 2026. 1. 17. 이전 1 다음